 | |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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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경쟁력 있는 부품조달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등 내부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8,790억원 영업적자에서 올해 1조5,46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1,500억원, 3분기 6,930억원, 4분기 9,12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분기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권영수 사장은 2008년 1분기 가동률 조정 및 8세대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2008년 1분기 공급과잉 및 미래 성장잠재력 부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대만의 CMO 등 두 개 업체만이 신규 공장을 가동하기 때문에 LCD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인한 중국의 LCD 수요 증가 및 북미 시장에서 아날로그 방송 중단에 따른 LCD TV 판매 증가로 LCD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기 때문에 2008년 수급 상황도 촘촘할 것으로 판단된다.
LG필립스LCD는 생산 공정합리화 및 부품 표준화를 통해서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6,768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LG필립스LC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에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할 것이다. 또한 박막형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반 기술도 가지고 있어 향후 LG그룹의 대체 에너지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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