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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공동모금회, 어린이집 건립 협약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연말까지 광주 첨단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경기 시화공업단지 등 3개 국가산업단지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보육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모두 18개의 어린이집을 세울 계획이다. 전경련은 2013년까지 전국에 보육시설 50개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22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이를위해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GS, 효성, 동양, 국민은행, STX, 삼양, 동아제약, 대성산업 등 18개사가 참여해 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총 70억원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올해 어린이집이 들어설 강원 영월군ㆍ정선군, 경기 용인ㆍ화성ㆍ시흥ㆍ안성시, 경북 봉화ㆍ예천ㆍ울진군 등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과 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더는 개인의 선택으로 돌릴 수도 정부에만 맡겨둘 수도 없는, 우리 모두가 나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경제계의 보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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