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4% 감소한 6조5,716억원, 영업이익은 141.8% 증가한 3,65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애플의 신제품 출시 공백이 있었지만 TV용 패널 생산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9%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7.6% 증가한 7조684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4,1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TV용 패널은 중국의 보조금정책 종료와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다소 부진하겠지만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생산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로 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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