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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우리 사회의 고용 안정화가 곧 내수를 살리는 기초라는 판단에 따라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한편 특성화고와의 산학협력, 가맹점주 자녀 학비지원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012년 상반기부터 5회에 걸쳐 총 326명에게 총 5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 공채시 가산점 부여,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회제공, 자원봉사활동 등 지속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해피 메신저'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같은 SPC그룹의 결정은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SPC그룹은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일도 미래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여러 활동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고 힘을 쏟고 있다. 'SPC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계열사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매 학기 선발해 장학금을 10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1,700여명에게 총 17억여원을 전달했다. 이 제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경영을 꾀한다는 차원과 더불어 대학교육을 마친 가맹점주의 자녀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다.
아울러 SPC그룹은 특성화 고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내수진작이라는 거시적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약속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본사 취업과 교육부 인증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까지 부여했다. 2012년 1기 15명과 2기 14명 등 총 2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신정여고,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중 16명을 제3기 교육생으로 선발해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PC식품과학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식품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SPC그룹이 설립한 식품 산업 분야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이다. 2010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는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교육 비용 전액을 SPC그룹이 지원한다. SPC식품과학대학은 2011년 1월 첫 입학식과 함께 정규 과정을 시작했으며,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 계열사 및 협력사 소속 직원들이 입학해 수학해왔고, 2031년 2월에 처음으로 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SPC식품과학대학에는 SPC그룹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협력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사내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틀을 굳건히 다지는 일도 진행해 오고 있다. 바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앤드카페'가 그 사례다.
SPC그룹은 2012년 9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앤드카페'를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앤드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해 장애인의 활기찬 경제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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