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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두바이에 담수 R&D센터

"차세대 담수기술 개발로 세계1위 굳히기"<br>총 200만弗투입 첨단 연구시설등 구축

이남두(왼쪽 다섯번째) 두산중공업 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담수R&D센터’ 개소식에 참석,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담수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박윤식 두산중공업 담수BG장은 27일 “차세대 담수기술 개발과 현재 대형 위주의 담수사업을 중소형 및 수처리 분야로 확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지난 2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담수 R&D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R&D센터는 두산그룹의 첫 해외 R&D센터로 총 200만달러를 투입해 시험계측장비 등 첨단 연구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현지 전문연구인력 및 미국 두산하이드로테크놀로지사의 연구인력을 포함해 30여명의 연구진이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박 BG장은 “중동ㆍ유럽ㆍ미주 등의 바닷물은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담수설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R&D의 현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담수R&D센터 설립도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넘버원 글로벌 담수플랜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두바이 담수R&D센터를 중심으로 앞으로 5년간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담수설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에서는 ▦초대형 고효율 다단증발방식 담수설비와 ▦중대형 다단효능방식 담수설비 ▦차세대 하이브리드 담수설비 등 신기술 개발은 물론 ▦역삼투압방식 담수설비 사업 역량을 강화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담수영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78억명 인구 중 38%인 29억명이 물 부족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동 1,400만톤, 북중미 210만톤, 아프리카 140만톤, 유럽 및 아시아 510만톤 등 앞으로 5년간 하루 생산량 2,26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가 전세계에서 건설될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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