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609개 중소 협력업체 중 자금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준금리보다 최대 1.78% 저렴하게 대출해 주는 제도로, 1년에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개발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중소 협력업체들이 저리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3,450억 원의 자금을 지원, 올해 직ㆍ간접적 자금지원 규모가 총 4,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이 기업 운영은 물론 상품개발 및 구매활동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