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H농협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올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4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6% 하향조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익 하향은 세월호 참사로 5월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에 따른 신규 출점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은 신규 출점의 비용 부담으로 3분기까지 감소세가 예상된다”면서도 “실적은 상반기가 바닥권이고 4분기 영업이익은 신규 출점 축소와 전환 점포의 매출 개선 등으로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를 지나면서 이익 증가 기대감이 생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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