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9월과 같은 15단계 등급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미주 노선의 10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154달러,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48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대양주·중동 노선은 126달러,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69달러를 유지하며 동남아시아는 58달러, 중국·동북아시아 노선은 44달러, 일본·중국 산둥성 노선은 25달러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8월16일∼9월15일 한달 동안의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앞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8월과 9월 2개월 연속으로 소폭 오른바 있다.
한편,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9월과 같은 1만2,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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