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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삼성전자등 41개 기업 편입
입력2009-10-20 18:04:10
수정
2009.10.20 18:04:10
신경립 기자
기업의 재무상태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국형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삼성전자 등 41개 기업이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국 금융정보사 다우존스, 스위스 자산관리사 SAM과 공동으로 'DJSI Korea'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을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해 지속가능경영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첫 국가단위 'DJSI'인 DJSI Korea에는 국내 42개 산업의 상위 200개 참여기업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삼성전자•포스코•기아자동차•SK에너지•아시아나항공•한진해운•대한전선 등 25개 산업군의 총 41개 기업이 편입됐다.
이번 평가 결과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아시아 선진기업의 82.8%, 세계적 기업과 비교하면 91.4%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개인용품 산업의 LG생활건강, 건설산업의 대림산업이 세계 기업의 95%에 달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운수ㆍ항공 운송 분야가 60%선으로 가장 낮았다.
에도아르도 가이 SAM 지속가능경영사업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인적자원 개발 부문에서는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의 선진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정보공개 부문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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