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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청문회] 나노엔텍, SKT 대상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 상승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나노엔텍이 지난 연말 부채비율 26.67%에서 올해 3분기말현재 52.18%로 약 두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치면 77억원에서 187억원 가량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부채비율이 증가한 배경에는 SK텔레콤이 나노엔텍에 전환사채를 받은 것에 기인하고 있다. Q. 부채비율이 지난 연말 대비 올 3분기 두 배 가량 늘었는데? A. 지난 6월달에 SKT로부터 투자를 받은 부분이 부채로 잡히면서 크게 늘어났다. Q. 장기차입금이 1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늘었는데 그 부분인가? A. 그렇다. 지난 6월 SKT에서 250억원의 투자가 단행됐다. 당시 110억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받았다. 나머지 140억원을 전환사채 발행으로 받았다. 5년 만기다. 전환사채 부분이 장기차입으로 잡히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한 배경이 됐다. Q. SKT의 지분 참여 의미는? A. SKT가 들어온 이유는 헬스케어 사업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지금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 Q. SKT의 지분 비율은? A. 지분이 증자한 이후로 9.29%를 가지고 있다. Q. 현재 SKT와의 헬스케어 사업 진행 현황은? A. SKT가 투여한 250억원을 가지고 개발 생산쪽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진단칩이나 키트 등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쪽은 공장 증축하면서 향후에는 생산 케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Q. 공장증축은 언제쯤 완료되나? A. 공장증축은 내년 상반기 정도 완료된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공장으로 생산 케파를 늘리기 위한 생산라인을 증축하는 것이다. Q. SKT가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 있는가? A. 이런 부분들이 민감한 부분이라 말이 조심스럽다. 잘 모르겠다. Q. 부채 항목 가운데 지난 연말 대비 퇴직급여채무가 약 2.5배 정도 늘었는데? A. 지난 연말 2억6,000만원에서 3분기말 7억9,000만원으로 늘었다. 금년 3월말에 정기주총을 했다. 주총에서 임원 퇴직금 규정을 다시 점검을 했다. SKT가 들어오면서 퇴직금 규정이 애매하게 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임원에 대한 퇴직금 규정을 조정하다보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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