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출사표]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국민중심당에 대한 지지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沈大平) 공동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국민중심당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이해하는국민이 늘어나면 전국적으로 고르게 당선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호남권 선대위원장을 맡아 현재 충남 지역에 머무르며 당 지지율 제고에 `올인'하고 있는 심 공동대표는 "민주당과의 연대는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중심당이 향후 예상되는 정치지형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심 대표와의 일문일답.

--5.31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의미를 꼽는다면.

▲열린우리당의 지방정권 심판론이나 한나라당의 중앙정부 심판론과 같은 소모적 정치풍토를 쇄신하고, 지방정치를 소생시켜 지방의 발전과 분권을 실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16개 광역단체장 중 몇 곳에서 승리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나. 전략지역은.

▲우리는 전국을 수도권, 영남권, 충청.호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선거대책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국민중심당 후보들이 준비해왔던 정책적 비전을 적극 홍보해 다수의 광역단체장 당선자를 내겠다.

--각 당의 지지율이 고착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지율 고착화는 기존 정당이 고정 지지층 이외에 지지하는 세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의 구태 정치, 부패정치에 식상한 국민 사이에서 소모적인대권정치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한 유.불리와 대책은.

▲투표율 저하 전망은 여권의 정책실패와 기타 야당의 비판능력, 대안제시 능력부재에 기인한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함으로써 투표율의 상승과 함께 국민중심당에 대한 지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충청권 정당임에도 당 지지율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기류가 바뀔 수 있을까.

▲충청권 여론조사에서 무응답 층은 40%를 넘는다.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당지지는 가파르게 상승해 대전과 충남북 모두에서 압승할 것이다.

--민주당과의 제휴를 논의했었지만 무산됐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당의 전략적 제휴는 논의된 바도 없고 무산도 아니다. 이번 선거 이후 예상되는 정치지형의 변화 속에서 국민중심당은 구태 정치를 심판하는 제3의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며, 정치지형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