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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계기로 한·뉴질랜드 기업간 교류 확대

한국과 뉴질랜드 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식 서명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기업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존 키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해 팀 그로서 뉴질랜드 통상장관,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 기업 사이에 체결한 업무 협약은 2건이다.우선 KGC인삼공사가 뉴질랜드 사슴협회와 협약을 맺고 녹용 제품 연구,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다트 업체인 한국의 다트코리아와 뉴질랜드 퓨마 다트가 다트 보드, 부품 등을 상호 공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키 총리는 “한국과 뉴질랜드는 서로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자 오랜 기간 우방 관계를 쌓아온 친구 국가로 이번 FTA 체결이 양국이 함께 더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뉴질랜드 상품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유통되고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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