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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수사발표 초읽기

검찰 명확한 결론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


BBK 수사발표 초읽기 검찰 명확한 결론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검찰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혐의 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김경준 전 BBK 대표의 구속시한(다음달 5일)을 앞두고 수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29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소환 조사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수사 발표 전 BBK 관련 의혹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검찰이 김씨의 구속 만료를 앞두고 이 후보가 BBK나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관련, 명확한 결론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다스 관계자 등을 소환해 BBK에 대한 다스의 투자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이 후보에 대해 직접 조사를 못해 확실한 물증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은 계속해서 추가로 영장을 발부받으며 계좌추적을 하고 있지만 일부 계좌가 해외로 연결돼 있고 핵심 참고인이 출국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계좌 등을 통해서는 이 후보와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상당한 성과를 올리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면계약서에 대한 막바지 감정을 통해 진위 여부를 최종 확정한 뒤 보강수사를 거쳐 다음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확실한 물증이 없을 경우 검찰이 다스나 BBK의 실소유주 등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된 수사 내용만 밝히고 “나머지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는 식으로 발표하거나 “해외계좌 추적이 불가능하고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진실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식의 수사 결과를 내놓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봉주 통합신당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범행에 동원됐던 페이퍼컴퍼니인 와튼스트래티지스에 98억여원을 송금한 자금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1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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