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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 中기업 차스닥 상장 노루그룹주 상한가


페인트제조업체인 노루페인트를 중심으로 한 노루그룹주가 중국 지분투자 업체인 상하이KNT의 차스닥(CHASDAQ) 상장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노루페인트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의 4배에 달하는 16만주였다. 노루홀딩스도 7,530원의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두 회사의 우선주들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2.64%나 빠졌지만 이들 관련주들은 오히려 급등한 것이다. 증시 폭락 속에서도 노루그룹주가 상한가행진을 벌인 이유는 중국 투자업체의 상장으로 보유 주식가치의 상승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노루그룹은 지난 20일 자동차도료 생산ㆍ판매업체인 상하이KNT가 오는 31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IPO)된다고 밝혔다. 상하이KNT는 노루그룹이 지분 25%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업체이고 차스닥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코스닥(KOSDAQ)ㆍ나스닥(KOSDAQ)과 유사한 벤처 중심의 증시다. 상하이KNT는 중국 내 유일한 민영 자동차 도료업체로 매출액이 지난 2007년 2억 위안(약 336억원)에서 지난해 5억 위안(84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매년 30%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해 주당 28위안(약 4,700원)에 총 1,700만주를 발행해 4억7,600만위안(약 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노루그룹의 주력계열사인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매출액 3,012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17.5% 성장했지만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6% 줄어든 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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