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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株 과열…NHN·다음·CJ인터넷은 유망"

<삼성증권>

"인터넷株 과열…NHN·다음·CJ인터넷은 유망"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관련기사 • 인터넷株, '과열 vs 저평가' 논란 재연 삼성증권은 18일 인터넷주들이 1.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과 인수.합병(M&A)루머 등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으나 긍정적인 장기전망과달리 단기적으로는 과열상태라고 진단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NHN[035420]과 엔씨소프트[036570], 네오위즈[042420] ,CJ인터넷[037150] 등 4개 인터넷주의 200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8.8배로 코스닥시장대비 프리미엄이 105.7%"라며 "구글과 야후, 이베이,아마존 등 미국 4개사의 나스닥시장 대비 프리미엄이 69.3%인 점과 비슷한 주당순익(EPS) 증가율을 고려하면 국내 종목들의 프리미엄이 더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장 2.4분기에 월드컵 특수가 예상되는 일부 포털업체를 제외하면 게임업체와 전자상거래 업체는 오히려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고 인터파크[035080]등 일부업체는 낮은 수익성과 저조한 현금창출능력에도 2006년 예상이익 기준 PER가40배를 웃돌아 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특히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부문과 전자상거래 부문은 경쟁심화로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며 인터넷업종 전체적으로 주가가 올라도 높은 프리미엄이합리화될 수 있는 업종 대표주나 저평가주로 투자대상을 제한하도록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시각을 반영, 실적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는 NHN의 새 목표가로종전 대비 15.2% 높아진 41만원을 제시하고 자회사 리스크로 기업가치가 할인돼있는다음[035720], 인터넷주중 가장 저평가된 CJ인터넷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구글과 관련된 M&A루머로 주가가 급등한 엠파스[066270]는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입력시간 : 2006/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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