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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LTE 가동해도 2014년엔 데이터 과부하"

일본 2위 이동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구축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데이터트래픽으로 인해 오는 2014년에는 근본적인 과부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KDDI의 다나카 다카시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홍콩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콩그레스(MAC)에 참석, “3세대(3G) 통신망과 4세대(4G) LTE망을 다 가동해도 2014년에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KDDI의 수용 능력을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KDDI는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로, 약 3,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말 LTE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나카 사장은 2009년부터 2014년 사이 전세계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47배 이상 늘어난다는 시스코의 전망을 인용하며 “데이터 트래픽이 최우선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해법으로 “LTE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선랜(와이파이)이나 기존의 유선통신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데이터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KDDI는 최근 일본 전역에 와이파이존 10만곳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인터넷TV(IPTV)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IPTV 셋톱박스 자체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전세계 이동통신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만 해도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 2010년 1월 449테라바이트(TB)에서 지난 7월 12,105TB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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