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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회장 “허핑턴포스트는 디지털 시대 최적의 뉴스 플랫폼”

- 28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출범

“디지털 시대에는 자기 이야기를 싣고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뉴스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누구나 자신의 글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아리아나 허핑턴(63)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출범 기자회견에서 “허핑턴포스트는 디지털 시대의 하이브리드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낸 매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5년에 창간된 허핑턴포스트는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뉴스사이트로 주로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달 9,500만명의 방문자가 찾고 있으며 유명인사나 파워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사회 이슈와 관련된 생각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다. 단 필진으로 초청한 개념이 아니므로 원고료는 지급하지 않는다. 지난 2012년 온라인 매체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발행하고 있다.



아리아나 회장은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망이 잘 깔려있고 이용률도 높아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허핑턴포스트의 국내 서비스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만화가 강풀과 김문수 경기도 지사, 심상정 진보정의당 원내대표, 배우 김의성 등 18명의 블로거를 공개했다. 이미 확보한 블로거들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는 규모다. 아리아나 회장은 “정치, 사회 등의 주제뿐만 아니라 유머, 삶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 사회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라면 필진의 직업과 나이는 상관없다” 며 “쓰고 싶은게 있다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한국에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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