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포스코ICT의 새 사장에 최두환(사진) 전 KT 종합기술원 원장이 선임됐다. 최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벨 연구소에서 근무한 뒤, KT 신사업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 직을 역임한 정보통신기술(ICT)전문가다. 벤처회사인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신임 사장은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해 기존 IT서비스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융합(컨버전스) 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 왔다"며 "앞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t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