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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형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캐리어 클라윈드 수퍼엑스파워(Super X-Powe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품의 상단부가 회전하는 ‘매직 스위블 헤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상단부를 설치 위치에 따라 최대 270도까지 회전 각도를 지정할 수 있다. 설치 위치와 관계없이 원하는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매직롱펀치 기능으로 바람 도달 거리가 국내 동급 최장 거리인 20m에 이르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스마트 매직 콘트롤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현재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캐리어에어컨 신제품은 0.3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미세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ifD필터를 채택해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ifD필터는 먼지를 거르면서 공기도 잘 통하지 않는 기존 필터의 단점을 보완해 풍압 손실없이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제품 내부 세균 및 공팡이를 제거하는 살균 클리닝 기능과 내부 수분 및 잔열을 제거하는 자동건조 셀프클리능, 아로마 테라피기능, 매직 라이팅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수퍼엑스파워는 20~30대 젊은 부부나 신혼, 33평대 이하의 아파트에 맞는 13ㆍ15평형 대로 출시됐다. 실외기 한대로 에어컨 두대를 가동할 수 있는 2+1 멀티 시스템 및 싱글 제품으로 구성됐다. 최고급형인 립스틱 로즈와 고급형인 립스틱 라벤터, 보급형인 립스틱 자스민이 있으면 가격은 2+1 기준 200~300만원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에어컨의 기본인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고효율, 친환경에 가장 부합되는 제품”이라며 “ 세계적인 캐리어의 기술력과 감성적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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