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변은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최대 27만원의 단말기 할인 헤택을 주는 장기 가입자 우대 프로그램이다.
착한기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기변경 고객이 이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이동통신사로 변경하는 고객의 수를 추월하기도 했다. 동일 단말기 18개월 이상 사용자가 단말기를 교체할 때 기기만 변경하는 비율은 이 프로그램 시행 전에 40%였지만 지난달에는 60%로 높아졌다.
또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와 지난 4월 출시한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전국민 무한 요금제'의 이용 고객도 300만명을 넘어섰다.
경쟁사의 비슷한 요금제와 달리 3세대(G) 고객들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라는 풍부한 혜택을 제공해 요금제 가입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다른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데이터 리필하기'도 시행 한 달 만에 누적 이용고객 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리필 쿠폰 가족간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다음달 태블릿PC 등 다른 단말기에서도 리필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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