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은 2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48% 뛴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는 전날 인적분할을 통해 줄기세포 사업을 하는 차바이오를 존속시키고 카메라렌즈 모율 등 광학사업을 하는 디오스텍을 분할 신설키로 했다.
시장에선 차바이오앤의 이번 인적분할이 기업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세포치료제 개발 과 병원운영이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며 “재무적으로는 변화가없으나 NHN 등의 사례를 보면 분할후 기업가치가 상승해 주가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스텍은 주요거래처가 삼성전자로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고화소 렌즈 매출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업황 의존도가 커 향후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 연구원은 “차바이오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국내 선두주자”라며 “분할로 두 회사 모두 자산개념 보다는 성장성 등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때문에 향후 이에 따라 두 회사의 기업가치가 차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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