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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인큐베이터 수출中企 현지화 교두보
입력2007-08-29 22:26:36
수정
2007.08.29 22:26:36
중소 수출업체들이 현지거점 확보를 통한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눈여겨 볼만한 지원정책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트라가 각각 운영하는 수출인큐베이터, 해외공동물류센터가 있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 수출업체들의 현지거점 근거지로 활용도가 높아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현지에 거점이 전혀 없는 중소 수출업체들에게 현지 조기정착을 위한 교두보를 제공하는 등 손쉽게 수출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때문이다. 중소 수출업체들의 현지거점 확보를 앞당겨 성공적인 정착을 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면4평 안팎의 사무실을 월 12만원의 임차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현지 마케팅고문, 법률ㆍ회계 고문을 활용한 자문서비스 ▦통합적인 물류지원 서비스 ▦단기출장 직원의 비즈니스 편의 서비스 ▦입주기업 간 경험, 노하우 공유 및 진출기업의 노하우 전수 ▦현지 파견직원의 조기정착을 위한 행정 지원 ▦해외규격인증지도 및 사이버무역 연계지원 등을 제공 받는다. 입주업체 입장에서는 자체적인 현지화를 추진할 때보다 1억2,000만원~1억3,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복기 중진공 부이사장은 “중소 수출업체들이 해외현지에 사무실과 인력 등 현지거점을 확보하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수출인큐베이터의 최대 장점”이라며 “입주업체들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앞당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도 중소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해외현지에 물류창고를 확보하지 못해 수출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 물류업체를 활용하는 제3자 물류방식으로 공동물류센터를 지원한다. 물류비용의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 물색, 시장개척 지원 등 수출확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암스테르담 무역관의 공동물류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올 6월까지 부다페스트와 LA, 뉴욕, 칭다오 등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총 12개 공동물류센터를 가동, 114개사 중소 수출업체가 참여해 4,50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윤재천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공동물류센터는 중소 수출업체 입장에서 현지 시장을 개척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인 신속한 현지 대응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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