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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부실채 줄이기 안간힘

NPL비율 1% 맞추기 위해 ABS발행등 박차<br>일부는 조선 워크아웃 등으로 어려움 겪어


SetSectionName(); 시중銀 부실채 줄이기 안간힘 NPL비율 1% 맞추기 위해 ABS발행등 박차일부는 조선 워크아웃 등으로 어려움 겪어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중은행들이 부실채권(NPL)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은 조선사 워크아웃 및 부실 중소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NPL이 추가로 늘어나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NPL비율 1%'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NPL비율 1%를 충족하기 위해 NPL 매각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대손상각 등을 통해 NPL을 대거 털어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까지 NPL비율을 1.0%안팎까지 맞추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미 NPL을 많이 매각했기 때문에 NPL대비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도 110%선까지 개선됐다"며 "올해 안에 부실여신과 관련된 것은 대부분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NPL비율을 1.34%로 맞추기로 금감원과 협의를 한 우리은행은 현재 1.3%대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여신이 많아 NPL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금감원과 협의한 내용을 지키기 위해 매각 및 상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11월 말 현재 NPL비율이 1.09%이지만 12월 말까지 1,200억원의 NPL을 추가로 정리해 NPL비율을 1.0%까지 끌어내릴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NPL비율은 11월 말 기준 1.25%이지만 올해 말까지 1.0%까지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NPL 비율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연말이 되면 통상적으로 기업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때문에 NPL비율이 올라가는 애로점이 있지만 적극적인 NPL 매각 및 상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NPL비율을 1.24%로 맞추기로 금감원과 협의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1.23%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도 현재 1.06%인 NPL비율을 가능한 한 1.0%까지 낮추기로 했다. 시중은행들의 NPL비율은 지난 1ㆍ4분기 1.47%에서 2ㆍ4분기 1.51%로 증가한 후 3ㆍ4분기에는 1.48%로 줄어들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NPL비율을 맞추기 위해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NPL을 매각하거나 ABS발행을 서두르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은행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실여신이 나타나 NPL비율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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