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건희 前 회장 집유] 재계 반응

"기업인 사기 진작에 도움될것"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6일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재계는 “기업인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 판결”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책팀장은 “이 전 회장이 삼성을 세계적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의 글로벌 경영과 기업인의 사기진작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재판을 계기로 삼성은 정도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을 쏟아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 역시 “경제계는 이번 판결을 통해 삼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이 해소되고 기업인들이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은 “삼성의 글로벌 경영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다행스러운 판결이지만 이 전 회장의 한국 경제에 대한 공헌도가 좀더 반영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이 앞으로 우리 경제가 당면한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재계 인사들은 대부분 이번 판결을 끝으로 지난 수개월간 지속된 삼성그룹에 대한 논란이 매듭지어지고 삼성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겨울부터 우리 재계는 소모적인 논쟁에 휩싸여 정작 생산적인 활동에 제동이 걸려 있었다”면서 “삼성에 대한 이번 판결이 기업 전반의 신뢰가 회복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다소 실추된 해외시장에서의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회복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