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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완도 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완도산 활전복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특대 상품은 100g당 9,800원에 판매하며 대·중 전복도 100g당 3,8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엔저 현상으로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의 전복 수출이 줄어 사전에 50톤 물량의 전복을 확보했다.
완도 특산물인 활전복은 지난2013년 연간 생산량(7,128톤)의 20%가 일본에 수출됐지만 올해는 일본 수출 물량이 1·4분기 생산량(1,711톤)의 10% 수준으로 감소했다. 활전복의 산지 가격도 올 1월보다 21% 하락한 3만167원선에 머물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 대표는 “최근 신선식품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국내 농어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유통업체가 함께 농어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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