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소폭 개선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1.73%)와 K200인덱스펀드(1.45%), 일반주식형펀드(1.00%)가 모두 1%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82%,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38개 펀드 중 1,67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1주일 등락률(0.35%)을 웃돈 펀드는 771개였다.
대형주나 배당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에 다수 자리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약진이 돋보였다. 태양광·바이오 등에 투자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가 4.4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 펀드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3.51%)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3.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외국인이 국내 중소형주를 대거 팔아치운 까닭에 중소형주 투자 펀드가 성과 하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헬스케어섹터를 추종하는 ETF인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가 한 주간 1.86%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KODEX코스닥150상장지수[주식]'는 -0.80%의 수익을 기록했다. /김한샘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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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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