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대출 기준 체계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금리가 올라갔다. 가계대출 부담은 더욱 가중되게 됐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77%로 11월의 3.69%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7월 3.80%를 기록한 후 최고치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달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올라간 영향으로 함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같이 인상된다.
신규 코픽스의 상승폭이 반영돼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97%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추이가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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