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올해 실적 변수는 지난해 출점한 77개 신규 매장의 매출 정상화”라며 “이미 모든 매장들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년간 114개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점포 출시 후유증을 극복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현재 TV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높은 한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잇는 만큼 당분간 신규 점포 효율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롯데하이마트의 2·4분기와 3·4분기 실적은 에어컨 판매에 달려있다”며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와 올 여름 엘니뇨 현상에 따른 무더위 예보 덕분에 에어컨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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