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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조정 4일 매듭

여당, 대법관후보 3명 인사청문회 이틀씩

검찰과 경찰간 밀고 당기기로 진통을 거듭해온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오는 4일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영 열린우리당 제1정조위원장은 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4일 열리는 검경 수사권 조정 기획단 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를 끝내겠다”며 “지연됐던 과제를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며 어떤 방향으로든 입법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검찰과 경찰의 자발적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검경이 과거보다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어 (검경 자율)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우리당은 이와 함께 다음주 진행될 예정인 대법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청문회 기간을 이틀씩 배정하기로 하고 추후 임기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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