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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상장위한 경영목표 달성 최소 6개월 앞당겨질 듯"


“상장을 위한 경영목표를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봅니다. 또 내부 직원은 물론 계약자들에게도 ‘신뢰’를 주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지난해 말 1,020억원의 일반 공모 증자에 성공하고 오는 2008년 3월 상장을 선언한 박병욱(사진) 금호생명 사장은 향후 경영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04회계연도까지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금호생명은 3월 결산에서도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이번 결산에서 1,030억원 안팎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초 2008년 3월 말로 예상했던 누적손 해소와 상장을 위한 유보율 달성 등의 경영목표가 최소한 6개월 이상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특히 금호생명의 비전에 대해 임직원들이 믿음을 갖기 시작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1년 초까지도 직원들이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으며 이 같은 분위기가 고객들에게도 전해져 믿음이 가는 생보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호생명은 자산운용 부문이 강세를 보여 자산운용수익률이 업계 정상권인 6.4%에 달하고 방카슈랑스ㆍ텔레마케팅 등 신채널의 영업호조로 지난해 상반기 62.4%의 초회보험료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금호생명은 전체 이익 중 이차손익 부문의 기여도 다른 회사에 비해 훨씬 높고 신채널 영업에도 성공해 수익구조가 탄탄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타사와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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