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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체 30% 500명 퇴진시킨다 전자는 "신속·현장 중심" 조직개편… 최지성 사장 무선사업부도 맡을듯삼성, 19일 임원인사 단행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그룹이 19일 전체 임원의 30%를 퇴진시키는 쇄신 인사를 단행한다. 18일 삼성의 한 관계자는 따르면 삼성은 전체 임원(1,600명)의 30% 수준인 500여명을 퇴출하는 내용의 인사를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삼성이 특검사태 탓에 임원교체를 원활히 하지 못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삼성의 인사적체는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임원 수가 800여명으로 지난 2005년의 두 배로 늘었다. 삼성그룹은 또 임원 출장 때 비즈니스석을 활용하게 하는 등 복지혜택을 대폭 축소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부사장과 전무급은 비행시간 10시간 이내 지역, 상무급은 20시간 이내 지역에서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계열사별로 상위급인 임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라며 "비상경영 계획의 일환으로 조직 '군살빼기 대작전'에 돌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전무는 이번 임원인사 발표 때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2001년 상무보를 달고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진급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중 삼성의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사업부 조직 후속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키워드는 '스피드'와 '현장'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4개 사업총괄을 부품(DSㆍ디바이스솔루션)과 세트(DMCㆍ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묶었지만 큰 틀에서 기존 사업부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업총괄은 2개로 통합했지만 산하 사업부 통합 등 큰 규모의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윤우 부회장이 맡은 DS 부문은 크게 반도체와 LCD 분야로 나뉘며 그 아래에 메모리ㆍ시스템LSIㆍSSD 등의 사업부와 HD LCDㆍ모바일LCD 사업부 등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사장의 DMC 부문에는 무선(휴대폰)ㆍ네트워크ㆍPC사업부와 DM 쪽의 영상디스플레이ㆍ생활가전ㆍ프린터ㆍ캠코더 등을 맡는 사업부가 병렬 배치된다. 특히 최 DMC부문장이 기존 무선사업부장을 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 사장은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어 (관련된 언급을 할)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 앞으로 언론에서 많이 도와달라"며 말을 아꼈다. 사업총괄 외에 기술ㆍ경영지원 등 외곽 2개 총괄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이 물러나고 최도석 지원총괄 사장이 삼성카드로 보직 이동하는 동시에 기술ㆍ지원총괄 조직은 각 사업분야에 흡수될 예정이다. 결국 삼성전자 조직개편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 중심의 스피드를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DS와 DMC를 분리된 회사처럼 독립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총괄의 경우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 사이에 '총괄'이라는 조직이 있었다면 개편 후에는 대부분의 사업부가 해당 CEO와 직통으로 연결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부품과 세트 부문의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지느냐가 삼성전자 투톱 체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인기기사 ◀◀◀ ▶ 대박 펀드 고르기 위한 '5가지 전략' ▶ 30살 미혼 남성, 3∼4년후 결혼·내집마련 하려는데… ▶ 부자들 100억 안팎 빌딩 '눈독' ▶ 강남 재건축 상승 '그들만의 잔치?' ▶ 작년 개인투자자 손해 컸다 ▶ 2억~3억 싼 '대물 아파트' 쏟아진다 ▶ 삼성SDI등 '정책 수혜주' 러브콜 ▶ "삼성이 쌍용차 인수하면 좋겠다" ▶ 'PC방 버스' 운행한다 ▶ 북, 또 도발… '대남 전면대결 태세' 경고 성명 ▶ 3억대 집 가진 노인부부도 연금탄다 ▶ 휴대폰 닮은 화장품 잇달아 대박 ▶ '의원들 멱살잡이' 해외 와이셔츠 광고에 등장 ▶ "다우, 하루 400P 급락땐 2차 금융위기 시작된것" ▶▶▶ 연예기사 ◀◀◀ ▶ 톰 크루즈, 한국 팬들에 '소박한 모습' 화제 ▶ '득남' 박경림 "아기 엄마 됐어요" ▶ '솔로 컴백' 수빈 "6년전 거북이 탈퇴 이유는…" ▶ 샤크라 전 멤버 이은, 웨딩사진 공개 ▶ 쥬얼리의 유닛 그룹 '쥬얼리S' 본격 활동 ▶ '아이엠어모델' 출연 박서진, 세미누드 선정성 논란 ▶ '레이싱걸 출신' 김시향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 ▶ 돌싱 이파니 "말도 안 통하는 표도르와 연애?"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 "우리 쓰레기 맞아요" 배꼽 쥐는 '노라조' 댓글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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