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은 내년에 전년 대비 34.5% 늘어난 3,82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 기간에 신형 전기차가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한온시스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가 정부의 육성 정책에 따라 친환경 차량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라며 “한온시스템의 경우 친환경차 공조시스템을 모듈 단위로 생산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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