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는 LG CNS의 자회사 ㈜에버온은 신임 대표이사로 박연정 LG CNS 금융 및 공공사업본부 마케팅팀 리더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버온은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진행하는 '씨티카' 사업을 하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95년 LG CNS에 입사해 시스템 엔지니어와 사내 강사, 연구소 등을 거쳐 금융 및 공공사업본부 마케팅팀 리더를 지냈다. 박 대표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경제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카 관계자는 "LG그룹이 차기 주력 사업으로 신사업인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분야의 역량 강화에 나서면서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카는 2013년부터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 120여개 지역에 '씨티존'을 설치해 35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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