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가전 매장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사진)을 웹툰으로 구성해 23일부터 온라인에서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포털 네이버에 매주 수요일마다 주 1회씩 총 40주간 ‘일렉트로맨’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을 연재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 실제 매장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 나온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일렉트로맨이 지구 생명의 씨앗인 ‘뮤오트’를 지키기 위해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만화책으로도 출간된다.
이마트는 6월 이마트타운에 일렉트로마트를 연 후 현재까지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며 이마트 전체 가전매장 중 1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고객들이 일렉트로맨과 함께 사진찍고 일렉트로맨으로 꾸며진 매장에서 쇼핑하는 등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활용해 매출에 도움됐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을 남성용 제품이나 모바일 게임 캐릭터 등에도 활용해 20∼30대층의 접근성을 더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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