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 문경에 소재한 부강건설(주)(대표 고승호ㆍ사진)은 2001년 상하수도설비공사 전문건설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신뢰경영과 책임시공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방 전문건설기업으로 유일하게 태영건설 협력업체로 지정된 곳이다. 2009년 태영건설의 문경시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에 참여해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주요 관급공사에서 철저한 책임시공으로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강건설은 지방 전문건설업체들의 열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상하수도설비공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상하수도설비공사에 필요한 모든 건설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적기완공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화와 분업화를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안정된 수익원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고 대표는 "향후 불투명한 건설경기를 감안해 외형 확대보다는 어려울 때 내실을 다져 위기를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안정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혁신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강건설은 문경 주민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회자된다. 2002년 태풍 '루사' 수해복구공사 당시 발빠른 대처로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은 것. 복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시공을 마무리한 것은 지역 업계는 물론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는 책임과 신용에 입각해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고 대표의 경영철학이 투영된 것으로,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 대표는 2011년 경북도지사 표창, 2012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