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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뉴서티·여성골퍼 골프패션 주류로
입력2004-06-25 09:47:40
수정
2004.06.25 09:47:40
높은 안목ㆍ구매력으로 시장리드
패션업계에서는 ‘뉴 서티(new-thirty)’의 등장이 시장 흐름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골프의류 업계도 마찬가지.
뉴 서티란 말 그대로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세대를 말한다. X세대의 원조로도 볼 수 있는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누렸으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성향이 있다. 높은 안목과 구매력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세대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골프에 입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변화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뉴 서티에 대해 ‘기존의 화려함 보다는 젊은 감각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한다’고 평가한다. 골프웨어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등산이나 레저 의류를 이용해 연출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 때문에 각 브랜드는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즉 나이키나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및 아디다스 등도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뉴 서티와 함께 골프웨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여성 골퍼가 증가할 뿐 아니라 남성의 의류도 여성이 구매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각 업체들은 여성의 욕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브랜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운 제품 등이 이런 경향의 브랜드다. 보그너나 투르사르디, 겐조 골프, 엘르 골프 등 외국 브랜드 들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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