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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CEO 경영대상] 보끄레머천다이징 이만중 대표

中 패션시장 성공적 진출

이만중 대표

보끄레머천다이징의 패션 브랜드 ‘더블유닷(W.)’

보끄레머천다이징(www.ibeaucre.co.kr, 대표 이만중)은 2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 브랜드 ‘온앤온(on&on)’과 ‘더블유닷(W.)’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국내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패션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 현지 여성들에게 고급 브랜드로 인식된 ‘온앤온’과 ‘더블유닷’의 성공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많은 국내 의류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만중 대표는 국내 패션업계에 패션 머천다이저(MD) 직종을 도입시킨 1세대 MD 출신. 지난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브랜드 경쟁력 키우기와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여 왔따. 특히, 중국 시장에 ‘한국 브랜드=고급’이라는 인식을 불어넣기 위해 상품력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단행해 왔다. 이 대표는 “중국 진출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도 철저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과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 판매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1~2회 한국 본사에 초청해 ‘한국 서비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중국 백화점 입점 의류매장 중 친절도 1위, 서비스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 진출한 패션기업간 협의체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 패션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경쟁만 하지 말지 정보를 공유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9월에는 국내 패션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상무부의 비준을 받아 도소매 유통 및 수출입이 가능한 외국인 독자법인을 상하이에 설립했다. 이 독자법인을 통해 ‘더블유닷’ 브랜드와 기존의 ‘온앤온’ 브랜드를 연말까지 100여개 매장으로 늘리고, 화남ㆍ화동에 치우쳐 있던 기존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진출 성공을 발판으로 러시아와 대만ㆍ홍콩ㆍ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 진출을 겨냥해 브랜드 등록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산업자원부 주관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의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미래의 의류관련 기술 개발 및 신규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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