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경원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6,1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1%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 그룹의 해외 진출 등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높고 투자회수기 진입으로 인해 차입금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안에 중국 충칭과 허베이성 창저우에 제4·5공장을 동시에 착공할 계획인데 이처럼 현대차 그룹의 해외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경창산업에게 긍정적이다”라며 “경창산업의 자동변속기 부품이 현대차 그룹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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