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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비중, 5년내 매출의 20%로 확대"

삼성SDS·LG CNS 등 대기업 소프트웨어社<br>'SW 상생협력委' 발족<br>中企 해외진출 지원도

삼성SDSㆍLG CNSㆍSK C&Cㆍ롯데정보 등 국내 대기업 소프트웨어사들이 오는 2015년까지 해외수출 비중을 매출의 20%로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과 선단식 동반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6대 IT서비스 대기업과 58개 중소기업 사장단은 18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모여 SW 대중소 상생협력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협력의 실천사항을 담은 상생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삼성 SDS와 LG CNSㆍSK C&Cㆍ롯데정보통신ㆍ포스코 ICTㆍ한화 S&C 등 6개 대기업이 상생 이행계획을 제출했고 상생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신배 SK C&C 부회장을 선임했다. 대기업들은 상생협력헌장을 통해 해외진출과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공정거래환경 조성, 상생문화 정착, 인력 지원, 금융지원 등 6대 협력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상생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불신의 벽을 거두고 한 울타리 안에서 동반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틀을 갖추게 됐다"며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생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올해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이끌어낸 데 이어 내년에는 2차ㆍ3차 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명시적으로 확약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기로 한 만큼 레드오션으로 변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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