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이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Best)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신용등급 향후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
22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에이엠베스트는 보험사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효율성, 유동성 등 5개 항목과 리스크관리 전략 등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산정한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축협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영업망과 영업채널 확장에 기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보장성보험과 일반보험 성장을 통한 수익성 증대, 안정된 투자영업이익, 200%대를 유지하고 있는 양호한 RBC(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업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 손보업계 최저 수준의 민원 발생율, 농협의 강력한 브랜드파워 등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손보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도 ‘AA-’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학현 농협손보 대표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출범 4년차인 농협손해보험이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손보업계 중위권 도약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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