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22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명변경 추진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명변경 추진반은 사내 사명 공모를 거쳐 새로운 회사 이름을 정하는 작업을 맡는다. 지난 2010년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사명 변경 작업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사명이 최종 선택될지는 미지수지만, 포스코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포스코와 대우를 사명에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엔지니어링은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 같은 전례를 따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름이 간택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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