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사명변경추진반’을 신설했으며, 조만간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현재 새 사명을 공모중으로, 포스코는 인수후 포스코가 상호에 들어가도록 사명 변경을 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대우글로벌이 가장 유력한 상호”라고 말했다.
대우인터에 앞서 인수된 대우엔지니어링 역시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대우가 가진 글로벌 인지도 때문에 소문만 무성했을 뿐 사명추진이 실제 진행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명변경추진반 신설로 사실상 (주)대우 무역 부문은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됐다.
또다른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가 인수한 뒤 송도 이전도, 사명 변경도 생각 없다고 하더니 이렇게 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미얀마 가스전도 다시 매각설을 풍길까 대우 구성원 모두가 주시하는 상태”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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