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와 가족친화 제도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전자제품전문점 업계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것은 롯데하이마트가 처음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1월 새로운 슬로건으로 ‘포 유어 패밀리(For your Family)’를 발표하는 등 ‘가족사랑’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 온 점이 평가됐다”며 “임직원 가족초청행사, 워킹맘 지원 프로그램, 육아휴직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3년부터 롯데월드어드벤처·워터파크·야구장·아쿠아리움 등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가족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자녀를 출산하면 분유와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집으로 보내주고, 일주일에 하루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추고 있다. 또 90일간의 출산휴가 후에는 자동적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육아휴직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김윤호 롯데하이마트 지원부문장은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롯데하이마트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가족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가족사랑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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