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하반기 중 KOSPI를 약 17%p 하회 중에 있다”며 “소비 경기 둔화와 SO송출수수료 인상 등 이익모멘텀 약화가 수급 악화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보수적 추정을 근거로 해도 2012년 PER은 6.9배(vs GS 7.5배, CJ 9.2배), 상반기 말 순현금(4,500억원) 감안시 2012년 영업가치의 PER은 4.2배, 가벼운 비용 구조와 한섬 인수에 따른 홈쇼핑내 양호한 이익모멘텀 및 외국인 매도세 진정 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354억원(-6.3% y-y)로 컨센서스(365억원) 충족한 수준이다”며 “소비 부진 및 보험 매출 둔화, 판관비 증가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모멘텀 회복세가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섬 인수로 하반기 순이익은 두 자리 수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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