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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커뮤니티 아파트 시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투시도





입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는 공동체 문화 도입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운영이 진화하고 있다.

부녀회 중심의 알뜰장터 수준에서 입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 취미, 체육 등의 프로그램들과 생활물품을 공유하고 나눠 쓰는 문화도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LH공사나 SH 등 공기업들의 발빠른 도입에 이어 최근에는 민간기업들까지 동참하고 있다.

LH공사에서는 일부 단지에 행복카를 비치해 입주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SH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간기업들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은 자사 고유의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Uz센터, GS건설의 자이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커뮤니티에는 독서실, 수영장, 카페, 캠핑장, 각종 모임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갖춰 놓고 있다.

중견 건설사들도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 별동 학습관을 조성하거나 외국어, 생활체육, 요리강좌 같은 교육, 취미 프로그램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다.

커뮤니티 강화는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청약 증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족텃밭, 캠핑장, 유명 영어교육기관 유치 등으로 주목 받았던 평택 자이 더익스프레스1차는 전체 계약자의 44%를 30대가 차지했다.

젊은 층의 청약 증가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비슷한 또래의 젊은 소비자들은 주로 육아, 교육, 취미 등의 공통된 고민을 하게 된다”라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고 살기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실용성과 합리성을 따지는 젊은 층의 청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우 전문 관리회사에서 임대관리, 커뮤니티 운영, 입주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커뮤니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양한 입주서비스와 커뮤니티가 접목된 뉴스테이의 경우 인천 e편한세상 도화는 30대 청약이 31.4%, 수원 권선꿈에그린은 27.9%를 기록했다. 모두 40대 청약자(도화 20.8%, 권선 21.7%)보다 많았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뉴스테이의 경우 차별화된 커뮤니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공급하는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입주민 재능기부자들을 통해 문화, 요리, 미술 및 음악, 외국어 등의 재능프로그램과 자동차, 자전거, 장난감, 전동공구, 도서 등의 각종 물품을 나눠 쓰는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특히 지난 18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모집한 재능기부자 특별공급은 평균 4.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주를 희망하는 재능기부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뉴스테이로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 규모다. 2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외에도 대림산업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360가구)도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도 재능기부자 특별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디지털미디어부

[본 기사는 해당업체 자료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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