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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ㆍ치료법]협심증
입력2003-12-10 00:00:00
수정
2003.12.10 00:00:00
박상영 기자
임상적 특징은 관상동맥 부전의 지속시간이 짧고, 심근에 허혈로 인한 기질적 상흔이 남아 있지 않다. 발작적인 흉통만이 유일한 임상적인 증상이며 객관적인 특징이 없다.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이 많다. 확실히 진단하려면 관상동맥 조영술인 X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사진을 찍어 관상동맥의 협착부위와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를 해야 한다. 질병의 정도에 따라 심전도, 운동부하심전도, 장시간 연속기록 하는 홀터심전도, 심초음파도, 핵의학적 검사 등이 필요하다.
치료법은 크게 약물과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약물은 니트로 글리세린을 포함한 질산염 제제, 칼슘통로차단제 및 베타차단제 등이 있는데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나 병용 처방도 많다.
니트로 글리세린은 협심증의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 중의 하나로 관상동맥을 확장 시키고 심장에 대한 혈역학적 부담을 감소시켜 협심증에 의한 흉통을 완화시킨다. 혀 밑에 투여하는 설하정,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나 연고, 스프레이 및 정맥주사액 등이 있으며 설하정의 경우 투여 후 45초~5분 이내 효과를 보이며 약효는 30분 정도 지속된다. 장시간 작용하는 질산염제제로는 이소딜 등이 있다. 치료제로서는 한계가 있을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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