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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반 홈네트워크 상용화 추진, 삼성주도 표준협력체 구성
입력2003-07-02 00:00:00
수정
2003.07.02 00:00:00
최형욱 기자
홈네트워크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전세계 전자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일본 소니 등 7개사와 공동으로 리눅스 기반의 홈네트워크 표준 OS(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한 협력체인 CELF(Consumer Electronics Linux Forum)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쓰시타전기, 히타치, NEC, 샤프, 도시바 등 일본업체와 네덜란드 필립스 등이 참여한다. 이들 회사들은 앞으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홈네트워트 공동 표준을 만드는 한편
▲휴대폰, 카메라, 디지털 가전 등의 소비전력 효율 향상
▲요구되는 메모리 용량 감소
▲제품 응답 속도 향상 등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디지털 홈 워킹그룹(DHWG)` 발족에 이어 CELF이 출범함에 따라 홈네트워크 표준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상용화 시기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DHWG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CELF에도 참가, 디지털 선두 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미래 홈네트워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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