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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솔브레인,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 부담에 실적 개선 당분간 어려워

솔브레인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부문 부진으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면서 부품 업종에 대한 물량 조정과 가격 인하 압박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솔브레인의 아몰레드(AMOLED) 중소형 패널용 식각(Thin Glass) 및 Scribing(유리기판 절단공장)의 매출액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4만 6,000원으로 44%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 라인 가동과 생산 정상화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기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은 업황 악화의 영향으로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으로 말미암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솔브레인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1%, 79% 감소한 1,452억 원, 5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Thin Glass와 Scribing 관련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2%나 감소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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