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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테크, `LED 교통신호등`출시

대덕밸리 반도체전문 벤처기업 케이엘테크(대표 이종규ㆍ김상호, www.kltechno.com, 042-611-7000)는 기존 전구식 신호등에 비해 85% 이상 절전할 수 있는 `LED 교통신호등`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구수명이 5년이상일 뿐만 아니라 기존 전구식 신호등에 비해 유지비용이 겨우 10%정도에 불과해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백열전구 신호등보다 10배 이상 긴 시간동안 작동할 수 있으며 열이 적게 발생해 빛의 선명함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반도체 다이오드 하나하나가 외부 온도변화에 따라 빛의 양을 감지해 밝기에 따라 전력이 변하는 `피드백 센싱 시스템(Feedback Sensing System)`을 적용했다“면서 “다른 업체들이 주변온도가 20도가 되면 무조건 반도체 다이오드에 전력이 가해지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규 사장은 “이번 제품은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곧 국내는 물론 태국, 파키스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예정인 케이엘테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2002년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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