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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갤럭시 노트(사진) 1만 7,000대를 공급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승무원 1만 7,000명 전원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를 지급키로 했다. 승무원들은 갤럭시노트로 고객들의 이름, 좌석 번호 등 정보를 조회하고 프리미엄 고객이 선호하는 식사, 음료 등을 기록하게 된다. 노약자, 장애인 등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나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구분하는 등 고객을 안내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여러 달에 걸친 테스트에서 나온 승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갤럭시 노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는 얇고 휴대하기 편하며 보안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5.3인치의 크고 넓은 화면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었다.
로리 커티스 부사장은 "우리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손바닥에 있는 최신 정보를 통해 고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부터 내릴 때까지 더 나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새롭고 현대적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발전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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